LIFE
같은 장소를 다르게 찍는 법
2026-08-23 · 생활 · REBALABS
사진의 절반은 구도에서 결정된다. 같은 장소에서도 어느 위치에서, 어느 각도로 찍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몇 가지 기본 구도만 알아도 사진은 한층 더 흥미로워진다.
삼등분 구도와 대각선 구도
사진을 세로, 가로로 3등분하는 선을 그어보자. 그 교점에 주요 피사체를 배치하면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사진이 된다. 이것이 삼등분 구도다. 같은 장소에서 피사체를 중앙에 두지 말고, 한쪽으로 치우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이 훨씬 역동적이다. 대각선을 이용하면 더욱 그렇다.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흐르는 선을 만들면 보는 사람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프레이밍과 깊이감 만들기
피사체를 앞에 놓고 그 뒤에 배경을 두는 것도 같은 장소를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나뭇가지, 창틀, 건축 요소 등을 이용해 사진 안에 '틀'을 만드는 것을 프레이밍이라 한다. 이렇게 하면 평면적인 사진에 깊이감이 생긴다. 같은 피사체라도 가까이서 찍고, 멀리서 찍고, 위에서 내려 찍고, 아래에서 올려 찍으면 완전히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온다. 여러 위치에서 여러 번 찍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